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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의좋은 형제

51. 의좋은 형제(듣기) 어른이라면 어렸을 때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 이 이야기는 충남 예산군의 이성만, 이순 형제의 이야기라고 한다. 충남 예산에는 예산 이성만형제 효제비가 실제로 있다고 한다. 이 효제비는 고려시대 이성만 형제의 눈물겨운 우애를 기리고 후세에도 좋은 본보기로 삼기 위해 조선 연산군 3년(1497년)에 세워진 것으로, 현재는 충남 유형문화재 제102호로 지정되어 있다.

50. 만희네 집

50. 만희네 집(듣기) 졸업식 날, 1학년 때 담임을 맡았던 지각대장 해인이가 선물로 준 책 중 하나다. 진서에게 선물해준 세 권의 책, '지각대장 존', '고릴라', 그리고 '만희네 집'.이 책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밀하게 만희네 집 안을 그리고 있어 군데군데 그림을 보는 재미가 좋다. 그림 한 귀퉁이에는 몰래 슬리퍼를 물고 가는 강아지가 보이고, 여러 꽃들도 정성스럽게 그려 놓았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그림책이다. [책 소개]만희네 집, 권윤덕 저 |길벗어린이 |2008.04

49. 여섯 사람

49. 여섯 사람(듣기) 사람은 누구나 자기 것을 지키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것을 부러워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욕심이 되고,욕심이 지나치면 싸움이 되고, 전쟁이 된다. 하지만 전쟁은 모든 것을 잃게 한다. 이 책은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를 간결한 펜선만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충분할 듯하다. [책 소개]여섯 사람, 데이비드 매키 |김중철 역 |비룡소 |1997 여섯 사람저자데이비드 매키 지음출판사비룡소 | 1999-02-16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여섯 사람은 비유의 형태를 빌려 단순한 단어와 펜으로 그린 흑백...

03. 비전은 가르칠 수 있다.

비전은 가르칠 수 있다. -월터 카우프만의 (동녘, 2011)를 읽고.(3) 책의 후반부에서 '비전은 가르칠 수 있다'라는 다소 짧은 글은 이 책을 마무리하는 글로 충분할 만큼 의미심장하다. 인문학은 인간적인 태도와 인류라는 두 가지 점에서 인간에게 진정으로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인문학은 반드시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물론 그렇게 되더라도 인류가 반드시 끝까지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만일 인문학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며, 인류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322쪽) 대학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집안의 부유함을 바탕으로 하던 '찻잔의 시대'에는 교양인이 되는 일은 남보다 우월한 사람이 되는 일과 같았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대학교육의 혜택이 보편화되기 시작하였고 러시아의 스푸트..

메모노트 2013.02.01

02. 고전(the classic)에 대한 독서법

고전(the classic)에 대한 독서법- 월터 카우프만의 (동녘, 2011)를 읽고.(2) 고전이란 '한 번 이상 읽을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저서나 시'를 의미한다. (115쪽) 1. 성서 해석적 독서 '우리는 모르지만 그는 알고 있다.'는 식의 독서. 읽고 있는 텍스트에 권위를 부여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부여한다. 하지만 성서 해석적 독서는 '자기-기만'에 빠질 수 있다. 성서 해석적 독서가는 자신이 텍스트에 권위를 부여한 후에, 그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읽어내고 다시 이 생각에 권위를 부여한다는 것을 거의 깨닫지 못한다. (123쪽) 저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만을 문제 삼고, 저자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 (126쪽) 지극히 자의적...... 동일..

메모노트 2013.02.01

01. 실천 대안은 '소크라테스'적인 것(<인문학의 미래>)

우리 시대의 실천 대안은 '소크라테스'적인 것이다. - 월터 카우프만의 (동녘, 2011)를 읽고.(1) '왜 인문학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라는 부재가 이 책을 사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인문학 독서법으로 변증법적 독서를 권장한다. 변증법적 독서의 첫 번째 요소는 '소크라테스적' 요소이다. 소크라테스는 비전과 비판정신을 모두 갖춘 통찰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학문적 권위나 학제의 틀에 갖혀 엄격함만을 내세우는 사변가도 아니다. 기존의 권위나 지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과 비판을 하고 있는 사람이 소크라테스이다. 소크라테스적 유형은 소위 '비평가'라는 것이다. 어쨌든 이 책을 읽었으니, 나 역시 변증법적 또는 소크라테스적인 독서와 그 후기를 써야 할 것만 같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능력이 안 된다. 이럴..

메모노트 2013.02.01

너는 어떤 꿈을 꾸니?

'너'를 지지해. 저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봐주시지 않으셨더라면... 1학년 때 전학을 갔던 아이다. 이과로 진로를 바꾸고 싶어 전학을 고민하면서 몇 번 상담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아이의 부모님은 힘들게 외고에 들어왔는데 일반고 이과로 전학을 가겠다는 딸을 걱정하시며 선뜻 그 생각에 동의를 표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세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다인이와의 상담에서 내가 받은 느낌으로는 이공계가 적성에 맞고 그쪽과 관련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가 분명해보였다.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족에 따른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그래서 본인의 의사가 분명하고 그에 대해 확신이 있다면 부모님을 설득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한 것 같다. 그래서 다인이는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으로 나를 기억하고 있다. ..

단상노트 2013.01.31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조벽 교수)를 읽고

조벽, 를 읽고 오랜만에 동료 선생님들과 책읽기 모임을 가졌다. 2013년 처음 읽게 된 책이자, 독서 모임의 첫 책은 조벽 교수님의 이다.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말하면, 교육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에 대한 철학과 인식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는 것이다. 늘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만 급급하던 것을 '왜 가르쳐야 하는가'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라는 가장 중요한 화두로 생각의 흐름을 되돌렸다고 하면 될까.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기에 자꾸 머리 속에서는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라는 질문과 조바심이 일었던 것이 사실이다. 흔히 교사들이 하기 쉬운 말인, '그건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말로는 그런 말을 못합니까. 현실이 그걸 실현하기 어려운 거지.'라..

메모노트 2013.01.28

티핑포인트

티핑포인트 [ tipping point ] http://goo.gl/ID85P어떤 상품이나 아이디어가 마치 전염되는 것처럼 폭발적으로 번지는 순간을 가리킴 어떤 것이 균형을 깨고 한순간에 전파되는 극적인 순간을 이르는 말이다. 티핑포인트가 이뤄지는 데는 소수의 법칙, 고착성의 법칙, 상황의 힘 법칙 등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소수의 법칙은 열정적이고 영향력 있는 소수에 의해 전파가 이뤄진다는 내용이며, 고착성의 법칙은 소리의 속도가 전해지는 메시지가 흡인력을 갖고 있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고착돼야 행동을 변하게 한다는 법칙이다. 또 상황의 힘 법칙은 주변의 상황이 맞아떨어져야 잘 전파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관련 글 쏠림현상 http://goo.gl/WhIuM경향/ 희망의 재구성 http://goo.g..

메모노트 201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