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마지막 시간.
오늘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을 마지막으로 '책을 읽다' 모임을 넛지살롱에서 가졌다.
번역도 어렵고 내용도 쉽지 않은데, 열심히들 읽어 온 모두 수고 많았다.
늘 그렇지만, 아이들과의 모임 덕분에 나 역시 책을 열심히, 평소보다 많이, 그리고 꾸준히 읽었던 것 같아 고맙다. 책을 읽는 일은 분명 인생을 살찌우고 생각의 힘을 기르는 일이다. 그래서 삶이 어떻고 세상이 어떤 모습이고, 그러하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1년동안 참 많이도 읽었다.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올기, 채연, 태이, 민주, 지혜, 민지, 재연, 지수......
2014.02.18
오늘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을 마지막으로 '책을 읽다' 모임을 넛지살롱에서 가졌다.
번역도 어렵고 내용도 쉽지 않은데, 열심히들 읽어 온 모두 수고 많았다.
늘 그렇지만, 아이들과의 모임 덕분에 나 역시 책을 열심히, 평소보다 많이, 그리고 꾸준히 읽었던 것 같아 고맙다. 책을 읽는 일은 분명 인생을 살찌우고 생각의 힘을 기르는 일이다. 그래서 삶이 어떻고 세상이 어떤 모습이고, 그러하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1년동안 참 많이도 읽었다.
1학기
-나이젤 워버턴, '철학의 주요문제에 대한 논쟁'(최희복 역, 간디서원, 1997)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박홍규 역, 문예출판사, 2009)
(여름방학)
-프란츠 카프카, '변신'
2학기
-조너선 색스, '차이의 존중'(임재서 역, 말글빛냄, 2007)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송은경 역, 사회평론, 2005)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자발적 복종'(박설호 역, 울력, 2004)
-조지 오웰, '1984'(정회성 역, 민음사, 2007)
-더글러스 러미스,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김종철 역, 녹색평론사, 2011)
(겨울방학)
-강신주, '김수영을 위하여'(천년의 상상, 2012)
-키케로, '우정에 관하여'(천병희 역, 숲, 2011)
-양운덕,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휴머니스트, 2012)
-장 자크 루소, '인간불평등기원론'(최석기 역, 동서문화사, 2012)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올기, 채연, 태이, 민주, 지혜, 민지, 재연, 지수......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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