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거긴 언제 올라갔어? 20140216

onmaroo 2014. 2. 16. 18:47


거긴 언제 올라간거야?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기도 하고, 뭐든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도화지 같기도 하다. 
그리고 높은 곳에 오르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보다
높은 곳에 오르면 기분이 어떨까 뭐가 보일까 하는 호기심에  
몸을 맡기는 녀석들이다.
그래서 진서가 거기에 올라 있을 때,
'거긴 왜 올라간거야?'라고 말하지 않고 
'거긴 언제 올라간거야?'라고 말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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