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72

50. 만희네 집

50. 만희네 집(듣기) 졸업식 날, 1학년 때 담임을 맡았던 지각대장 해인이가 선물로 준 책 중 하나다. 진서에게 선물해준 세 권의 책, '지각대장 존', '고릴라', 그리고 '만희네 집'.이 책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밀하게 만희네 집 안을 그리고 있어 군데군데 그림을 보는 재미가 좋다. 그림 한 귀퉁이에는 몰래 슬리퍼를 물고 가는 강아지가 보이고, 여러 꽃들도 정성스럽게 그려 놓았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그림책이다. [책 소개]만희네 집, 권윤덕 저 |길벗어린이 |2008.04

49. 여섯 사람

49. 여섯 사람(듣기) 사람은 누구나 자기 것을 지키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것을 부러워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욕심이 되고,욕심이 지나치면 싸움이 되고, 전쟁이 된다. 하지만 전쟁은 모든 것을 잃게 한다. 이 책은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를 간결한 펜선만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충분할 듯하다. [책 소개]여섯 사람, 데이비드 매키 |김중철 역 |비룡소 |1997 여섯 사람저자데이비드 매키 지음출판사비룡소 | 1999-02-16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여섯 사람은 비유의 형태를 빌려 단순한 단어와 펜으로 그린 흑백...

46. 장수탕 선녀님

46. 장수탕 선녀님(듣기) 백희나씨의 2012년 신간. 어제 온가족이 교보로 책나들이를 갔다. 재미있는 그림책인가 싶어 눈길이 갔는데, 백희나씨의 신간이었다. 백희나씨는 구름빵, 달샤베트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이다. 종이인형을 만들고 이걸 사진으로 찍어 그림책을 만들었다. 종이인형들의 표정이 너무나 익살스럽고 재밌어서 몇 번이나 읽게 된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 꼭 진서랑 목욕탕에 가서 때도 밀고 냉탕에서 실컷 수영하며 노는 재미에 빠져있는 터라, 책에 나오는 내용들이 우리 이야기같기도 해서 너무 재미있다. 그림책은 스토리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책이다. 그만큼 그림이 중요하다. 스토리만 보면 식상할 수도, 뻔할 수도 있지만 그림이 스토리를 이끄는 순간 아이들에게는 상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