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연통 안에는 새들이 산다.
아침마다 어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연통 안에서 들린다. 그래서 부엌에서 음식을 할 때 연통으로 연기를 내보기가 미안할 때가 많고, 미안하다 싶으면 내보내지 않는다.
집 안에 둥지를 튼 새 소리를 서울에서 아침마다 들을 수 있는 것도 작은 행복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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