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틈틈이 (고영성)란 책을 읽고 있다. 아빠노릇은 처음이라 생각만큼 잘 안 될 때가 많고 또 잘 해보고도 싶고, 이번 생에서 한번뿐일 것 같아서다. 이 책은 '어떻게 해라'식의 말을 반복하지 않고 '이래야 하는 이유는 이렇다'식으로 설명한다. 작가 고영성의 다른 책 를 얼마전에 읽은 적이 있다. 내용과 관련한 참 많은 실험, 연구, 책 등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러니 관련분야 권위자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식의 말만 되풀이하는 책과 달리, 이건 이래서 이렇고 저건 저래서 저렇고 설명만해도 꽤 설득력이 있어보이고 읽으며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글도 어렵지 않게 써서 편하게 읽게되고 배우는 즐거움도 있다. 이분 글쓰기 스타일이 맘에 든다. 어쨌든 한강에 나와 텐트치고 한가롭게 '부모공부' 중이라 참 ..